현대重그룹, 오프쇼어 코리아 전시회서 기술력 홍보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양플랜트 국제 전시회에서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침체에 빠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영업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일렉트릭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 4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8)’에 참가해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일렉트릭은 전시기간 동안 180㎡(5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원통형 가스생산설비(SPAR)와 해양설비용 발전엔진 등 10여종의 해양설비와 기자재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둘째 날인 11일(목)에는 현대중공업이 전시장에서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심해형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하부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심해형 FLNG는 수심 1천미터 내외인 해상 가스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해양설비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심해형 FLNG는 조선 분야의 우수한 선체 건조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20% 이상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의 ‘표준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상부설비’도 이날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 인증을 받는다.

FPSO는 해상에서 원유 생산과 저장, 하역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플랜트 설비다. 현대중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표준 FPSO는 발주처마다 상이하고 까다로운 요구조건들을 합리적으로 표준화하고, 모듈(Module) 대형화 등의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최대 28%까지 제작 원가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