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덕 /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 사장 – 고도의 밸브 엔지니어링 솔루션 바탕, ‘EPC’ 지원 강화

 

인터뷰 : 박병훈 기자<god1@planttech.co.kr>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구 씨씨아이 주식회사)는 영국 100대 기업 중 하나인 IMI plc 그룹산하 유체제어 관련 밸브회사들 집단인 IMI Critical Engineering 그룹의 한국 현지법인이다. 1996년 설립되었으며, 100% 영국본사의 투자를 기반으로 2015년 경기도 파주에 약 6,000평 규모의 신사옥과 공장으로 이전 후, 직원수 200여명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2년 동안 일반제어밸브, 고온고압제어밸브, 증기감온기, 터빈바이패스밸브, 압축식기관, 액츄에이터 등을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해 오고 있으며, 해외 계열사들의 노하우와 세계 각지 주요 에너지 및 산업 공정 분야의 경험을 결합하여 선도적인 글로벌 제어밸브공급 회사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맞춤 설계에 특화된 만큼 우수한 밸브, 구동 및 제어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의 주요 플랜트 내부 공정 제어가 가진 난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생산 아이템은.

주요 아이템으로는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고온고압제어 밸브를 꼽을 수 있다. IMI Critical Engineering의 고온고압제어 밸브 포트폴리오는 적용처의 가혹정도를 기준으로 크게 3개의 등급(일반 사용, 준가혹 사용, 가혹 사용)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에는 IMI Critical Engineer Korea 협업 설계로 확보한 미로형 트림 제어밸브 DRAG 뿐만 아니라 스위스 Sulzer Valve Technology, 스웨덴 BTG, 일본 ABJ, 독일 IMI Bopp & Reuther 및 IMI Zikesch 등의 브랜드 계열사로부터 확보한 특수밸브 기술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입증된 기술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설치의 용이성과 소음 방지, 신뢰성 및 제어 간의 균형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규 플랜트 건설을 위해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적용된 특수 솔루션을 설계, 제조 및 설치하며 전체적인 플랜트 수명주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사에 효율적인 유지보수, 신속한 문제 해결, 플랜트 최적화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Control Valve 분야에서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의 승승장구 비결은.

 

국내·외에서 Control Valve를 제작하는 회사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고품질의 신뢰성 높은 제품을 기반으로 장기간 고객사를 만족시켜주는 공급사는많지 않다. 저희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는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되는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낸 것이 기술적 진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탄탄한 기술력과 수준 높은 제품을 기반으로 한 영업활동이 고객의 신뢰를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 결국 고객의 신뢰도가 회사의 브랜딩으로 이어져 선순환을 이룬다고 보여진다. 파주 공장의 생산설비가 너무 잘 되어 있다. 새로운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의 공장은 IMI 본사의 직접투자로써, 파주 당동 외국인 투자 지역에 경기도청 및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한화로 약 140억 원 이상을 들여 지난 2015년 1월에 완공하였다. 대지 면적 약 6,000평 규모에 각종 새로운 설비를 추가 확충하여, 신규 공장은 발전사업 및 석유와 가스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어떠한 초대형 고온 고압 밸브라도 생산 가능하다. 특히 추가 확장되고 강화된 생산설비가 보다 최적화되고 온전한 방법으로 한국지역 발주처 및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되고 많은 공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계획되었다. 내부 사내 가공 비중을 늘리고, 최적화된 설비 및 공정 배치 등의 종합적인 생산 운영 계획을 통해 더a욱 빠른 납기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낭비 요소 제거를 위한 기업 LEAN 활동과 세계적인 등급의 신규 공장을 바탕으로 고객들 바로 앞에 다가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효과적인 운영혁신 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신규 공장은 모든 고객들에게 정확한 약속 이행, 특히 우리의 근로자들이 근무함에 있어 안전하고 매력적인 근무지가 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와 같은 생산설비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이 방문하시는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플랜트 경기가 좋지 않다. 이로 인해 많은 밸브 제조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플랜트 경기가 좋지 않아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시장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경기의 흐름에만 의존하기보다 단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접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말 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의하면 환경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탈원전·탈석탄을 실행계획의 핵심으로 두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천연가스와 같은 저탄소 배출 연료로의 전환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동종업계의 기업들에게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상향평준화 된 제품 및 서비스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조사만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EPC 고객사 발주규모가 큰 중동 및 아시아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수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상생하는 관계강화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올해 사업계획은.

물론 시장자체는 호황은 아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내로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확정으로 지난해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될 것이며, 화력발전 및 원자력 발전의 성장세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아직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기회들을 위해 고객사를 적극 지원하고 공급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는 IMI Critical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더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시키고자 한다. 현재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가 가진 Power Plant 분야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고, Oil&Gas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집중된 프로젝트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변화하는 마켓에 빠르게 대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하고 견실한 사업설비, 인적 및 기술적 역량만이 우리의 고객들에게 적시적소에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낙후된 기술과 저급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지양하며, 우리의 잘 훈련된 영업 및 Valve Doctor들을 포함한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들 플랜트 운영에 최상의 신뢰와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주요 고객들과 특화된 제품과 해결책 개발, 플랜트 내에 문제점 해결과 도전 등에 협업강화하고 투자를 계속 할 것이다.

 

신제품 개발이 궁금하다.

신제품 개발 활동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IMI Critical 포트폴리오 제품의 홍보 및 영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을 할애함으로써 추가 아이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들에게 가격경쟁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제품의 기술력은 기본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입찰 경쟁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제품 및 공정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는 유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이다. 또한, 산업자동화의 추세에 발맞춰 밸브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IMI Critical Engineering Korea의 비전을 제시해 달라.

우선, 꾸준한 한국의 물리적-인적 역량 강화이다. 한층 강화된 한국의 역량으로 우리의 자체 경쟁력 증진과 더 나아가 한국 건설사 고객들과 상생 관계에 대한 최적화된 해법 제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고객들 사업 수익 증대에 일조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를 제외하고라도 한국지역 EPC 지원 강화는 우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Project 수행 등 또한 양쪽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우리의 우수한 기술, 공장설비, 영업 지원이 건설사들의 Project 수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원 수단이 될 것으로 믿는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지난 몇 년간 국내 EPC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대외적 플랜트 환경은 급격히 변했다. 보다 복잡해진 플랜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국내 플랜트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EPC기업들과 플랜트 기자재업체들의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플랜트를 수주할 경우 예기치 못한 비용증가라는 복병에 직면할 수 있다. 기자재업체들은 EPC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자재 관련 전문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고, EPC사들은 이를 활용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를 늘려, 궁극적으로 국내 기자재업체 제품을 해외에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