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탈 / 인클로저에서 배전, 공조, IT까지 토탈 솔루션으로 가치 인정

인클로저 글로벌 기업 리탈이 인클로저에서 배전, 공조, IT 인프라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탈코리아의 송도 사옥을 찾아 최근 동사가 강조하고 있는 토탈 솔루션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들어봤다.<편집자주>

인클로저 메이커로 이름이 높은 리탈(Rittal)이 최근에는 인클로저뿐만 아니라 배전, 공조, IT 인프라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제어시스템 등을 보호하는 판넬에서 첨단 버스바가 장착된 배전 시스템, 열교환을 통한 쿨링 시스템을 장착, 에너지 절감과 시스템 고장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토탈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독일 헤르본에 본사를 둔 리탈은 프리드헬름 로 그룹(Friedhelm Loh Group)에 속한 계열사 중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전 세계 58개의 지사에서 만여 명이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인클로저와 배전, 공조,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하여 세계적인 선두 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손꼽힌다. 운송 산업, 전력 발전, 기계 및 설비 엔지니어링, IT와 텔레콤 등 다양한 산업 및 IT 분야에서 세계 유수 고객사가 리탈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리탈코리아는 지난 ‘96년에 설립되어 국내 자동차와 조선, 플랜트, IT 산업 성장과 함께 해왔다. 2014년에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신사옥을 마련, 서울과 안산의 수도권 사무실과 물류 센터, 생산공장이 통합되면서 부산 사무실과 더불어 현재 리탈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송도 사업장은 본사 사무실과 현대적인 설비의 물류센터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별적인 요건 적용을 위한 프로젝트 연계 방식의 MOD 센터이자 고객을 위한 지원과 교육에까지 그 책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리탈 코리아에서는 인클로저 주력 제품인 산업용 대형 인클로저 TS 8과 인체 공학적이며 작업자의 편의를 극대화 시키는 운영 하우징(일반적으로 ‘조작반’으로 통칭)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
플랜트산업에 특화된 주요 제품으로는 유럽연합 방폭 인증 ATEX를 포함한 국제 인증 및 IP, NEMA와 같은 보호 등급을 보유하고 우수한 내식 성능을 가진 다양한 재질과 크기의 인클로저가 있다.
그리고 첨단 버스바 시스템은 플랜트산업에서 기존 설치대비 최대 30%의 공간을 절감하며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두 가지 주력 제품군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이 70%까지 향상된 산업용 냉각 장치 및 IT 인프라 제품이 플랜트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6년에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증가하는 지진 및 진동 관련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키트를 액세서리로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 액세서리를 기존 리탈 산업용 인클로저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텔코디아 지진 위험 지역(Telcordia risk zones)에서 분류한 Zone 4까지의 내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플랜트산업에서 리탈 시스템 적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동사 측은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가스공사 LNG 터미널에 리탈의 분산제어판넬(DCS)용 대형 인클로저가 적용되었다. 당시 seismic zone 4 인증 제품 요구에 따라 리탈 지진 키트를 적용한 인클로저를 납품해 호평받았다.
2016년도에는 국내 대기업의 석유 화학 공장에 분산제어판넬(DCS)용 대형 인클로저 400대를 납품했으며, 대우조선해양에서는 네덜란드 선주 “Allseas ?Pieter shelter piping layer vessel”이 요구한 IP54 보호 등급, 전기 안전을 위한 검증 및 안전 리포트, 그리고 국제 인증(LR)을 충족시키며 플랫폼 내 환경 제어를 위한 HVAC(Heat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스템에 리탈 배전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도 눈에 띈다.
또한 국내 풍력단지에 리탈의 전원 공급 시스템 제어 패널을 적용하여 노출된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고 전자파 노출 방지(EMC), 그리고 기계적 진동에 대한 강성 등 고객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리탈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산현장

이처럼 리탈코리아가 플랜트, 조선,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동사 김종인 이사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토탈 솔루션 공급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탈은 인클로저뿐만 아니라 배전, 공조, IT 인프라를 아울러 하나의 시스템, 즉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절감 문제, 시스템 고장 문제, 여러 전기 및 제어시스템과의 호환성과 확장성 등 그동안 국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엔드유저들이 요구해왔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은 다소 높은 편에 속하나 이러한 장점을 경제성으로 환산하면 결국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리탈의 가치 제안이 많은 고객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플랜트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에너지 사업에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기계 시장과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조선시장에도 좀 더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해외공장 투자와 국내투자에 맞춰서 자동차 시장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