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페이스 / 플랜트 설비관리 첨단 솔루션과 기술로 무장한 ‘머신 닥터’

플랜트 건전성과 신뢰성을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사고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과 진단에 기반한 설비관리 솔루션과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영상촬영만 하면 플랜트 설비의 모션을 증폭시켜 문제점을 진단하고 측정하는 첨단 장비가 선보여 화제다.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설비관리 전문기업인 (주)인페이스를 찾았다.<편집자주>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조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큰 병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과 경제적 어려움을 예방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상식과도 같은 이 말이 산업설비 현장에서는 종종 무시된다. 설비 고장이나 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중요성이 부각되곤 한다. 기계설비에 대한 진단과 검사, 모니터링하는 설비관리는 사람으로 치면 건강검진과도 같다. 그래서 해외에선 설비관리 전문가를 일컬어 ‘머신 닥터’라고도 부른다. 특히 다양한 기계장치와 배관망으로 구성된 플랜트 현장은 체계화된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플랜트 설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머신 닥터’ 기업이 (주)인페이스(대표: 정주택)이다. 인페이스는 진동과 소음 측정장비, 레이저 정밀측정 장비 등 설비관리 솔루션 공급과 설비 교정 및 점검 기술서비스,  ISO/ASNT 국제진동 자격취득기술교육 등을 전문으로 한다. 동사는 다양한 설비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일반 진동센서와 관련 액서서리, 휴대용 간이 및 정밀 진동측정 장비, Motion Amplification, Stress Wave 모니터링 시스템, 웹 기반 설비상태 감시시스템, 레이저 정밀측정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Motion Amplification

특히 동사가 지난해부터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 ‘Motion Amplification'(모션 증폭) 측정기기가 플랜트 유지보수 현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페이스의 정주택 대표는 美 RDI社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모션 증폭 측정기는 첨단 진동기술과 영상기술이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Motion Amplification™은 카메라를 통해 설비를 촬영만 하면 설비의 휨, 변위, 움직임 및 진동을 측정할 수 있다. RDI사가 개발한 이 특허기술은 소프트웨어 및 비디오 처리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미묘한 동작을 감지하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그 동작을 증폭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것이다. 사용자는 카메라를 대상물에 촬영만 하면, 카메라의 모든 픽셀을 진동이나 움직임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로 만들어준다. 즉, 모든 픽셀은 순간적으로 수백만 개의 측정 위치를 만드는 센서가 되는 것이다. 그다음, 촬영한 비디오 데이터를 가져온 다음 전체 실제 모션을 증폭시키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 즉시 전체 모션(거동) 확인이 가능하다.

Motion Amplification의 활용도는 특히 플랜트산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측정기기를 활용하면, 플랜트의 신뢰성 및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조 작업, 프로세스, 품질 및 구조적 구성 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 이 기술 플랫폼은 생산 작업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팀에 실시간 비디오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다. 구성 요소 레벨 분석을 하면서 전체 프로세스를 시각화 하는 기능을 통해 스크리닝, 결함 찾기, 판단 기준 또는 시운전, 사전/사후 수리 또는 개조에 이 기술 사용할 수 있으며 품질 문제를 야기하는 프로세스 또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Motion Amplification 기술은 기존의 설비관리를 위한 측정 방법에서 발행했던 여러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고 정 대표는 강조한다.

좌측 인페이스 정주택 대표

정 대표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많은 센서를 장착해야 하고 그에 따른 비용도 만만찮으며 측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측정 분석에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는 등 애로점이 많았다. 이 Motion Amplification은 고가의 장비와 오랜 시간 측정해야 하는 문제, 대상물 모델링해야 하는 작업없이 촬영 즉시 대상물의 전체 모션(거동)을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페이스가 공급하는 제품 중에 Stress Wave 모니터링 시스템 또한 플랜트 설비에 매우 유용한데, 특히 배관라인에 효과를 발휘한다. Stress Wave는 설비의 움직이는 부품(요소) 간의 마찰 및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초음파를 통해 측정, 분석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설비의 마찰, 충격, 가스 또는 유체 흐름의 결함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밸브 누설이나 회전체 설비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윤할 상태를 감시하는 데 적합하다.

인페이스는 설비관리에 필요한 장비 공급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설비관리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기술회사다.

LNG Main Cargo Pump에 필요한 초저온용 펌프 진동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해수담수화플랜트의 펌프상태 및 효율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국책과제를 수행했으며 현재도 양수발전 설비 입구 밸브상태 감시 및 원격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중규모 수력발전플랜트에 진동기술을 적용한 진단기술 개발을 수행 중에 있다. 동사는 또한 ISO/ASNT 국제 진동기술 자격취득 교육 한국훈련센터로서 플랜트 관련 업계에 설비관리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동사 정주택 대표 자신이 20년 이상 플랜트 설비관리 특히 진동소음분야 기술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과학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국내 산업계에 가장 큰 문제가 젊은 세대로 기술이전이 안되고 있는 점이며 젊은 세대에게 기술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해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젊은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황규철 기자/hkcid2@plantte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