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빅톨릭코리아 지사장 – 무용접배관의 세계적 브랜드 ‘Victaulic’

이장에서는 빅톨릭코리아의 김상현 지사장을 통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용접배관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Victaulic은 어떠한 회사인가?
– Victaulic社는 1919년 Groove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한 회사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하여 5군데의 Foundry(주물공장)와 9군데의 조립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29개국에 Branch office가 있고 3,500여명의 직원이 149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Victaulic은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Groove system에 대해서는 당사의 기술 자료를 세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Groove분야에서는 Victaulic은 Groove system의 Origin이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명실상부한 Market leader로서 Groove의 대명사처럼 통용되고 있다. 국내 고객들은 Victaulic이라고 하면 Groove 제품만 쉽게 떠올리는데, Victaulic은 지난 100여 년간 Groove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관 접합 방식을 개발하여 Mechanical Joint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당사의 제품들은 건축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되고 있으며, Victaulic은 한국에서 지난 12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으며, Global하게는 매년 10~15%가량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주요생산 제품은?
– Victaulic의 주요 생산 품목은 Grooved coupling, Fitting, Valve류 등이다. 그 외에도 무용접 접합 방식의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소방용 자재도 공급하고 있다.
Groove 제품은 1”부터 96”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12”(300A)이하는 커플링을 분해하지 않고 사전에 조립되어 현장에서 단순히 Bolting하면 설치가 완료되는 Installation ready coupling이 있다. 14”(350A)이상은 Housing을 두 조각으로 단순화시켜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을 높인 AGS 제품도 있다.
당사에서는 UL, FM 승인을 받은 Butterfly valve, Gate Valve와 Check valve, Suction diffuser, Strainer 등도 공급함으로써 단순한 배관 자재 부속류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System provider를 지향하고 있다.
96” 이상의 대구경 배관에는 Groove 가공을 하지 않고 연결할 수 있는 Bolt split Coupling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144”까지 공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플랜트의 Air piping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압착식 제품이 있으며, Victaulic의 Global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Sprinkler head, 소방용 밸브, Flexible hose 등 다양한 소방용 자재도 공급하고 있다.

빅톨릭코리아는 국내 무용접배관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라 볼 수 있다.
– Victaulic은 1990년대 중반 한국에 무용접 System을 처음 소개하였다. 국내 무용접배관 시장은 지난 10여년 간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다. 점차 현장 작업자의 연령이 높아지고 현장 작업자 수급이 예전보다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단순하고 손쉽게 배관 연결을 하기 위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러한 Trend는 가속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이제는 소방배관이나 건물의 공조용배관에서 Groove system같은 무용접 배관이 설치된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Groove system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무용접 제품이 기존의 용접 및 Flange 접합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는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신축공장 주요 공정시스템에 700mm까지 Groove system을 납품했다.

최근 지진 등으로 내진배관이 주목받고 있다. 내진배관의 핵심이 내진배관용 이음관이라 볼 수 있는데, 필요조건이 궁금하다.
– 내진설계에 반영되는 Coupling은 재질적인 탄성이 필요하다. Housing을 만드는 Ductile iron의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배관의 뒤틀림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할 경우 Crack이 발생할 수 있다. Victaulic의 커플링은 흑연의 균일성이 90% 이상이 되는 최고 품질의 Ductile iron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아울러 Gasket의 수명도 중요해서 탄성이 부족한 경우 leak가 될 수 있다.
Victaulic은 내진설계에 오랜 동안 적용이 되어 왔고, 당사의 자료가 NFPA13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다. 내진설계에 반영 시 문제가 없는지 내진 Test를 오랜 시간 해왔으며, 실제 지진 발생 시 배관의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미국 나사(NASA) 연구소에 의뢰하여 면밀한 자체 Test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품이다.
최근 플랜트 분야에서도 무용접배관의 사용이 늘고 있다. 대응 전략은?
– 플랜트 시장에서도 Groove system의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몇 년 간 해외플랜트 수주가 많아 해외 Client의 요구에 의한 Groove적용이 많았었는데, 최근 플랜트 수주가 줄어 해외보다는 국내 End-user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End-user에서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고 경험하지 못한 분들도 많다. 지역 Seminar나 제품 Demo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Promotion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Victaulic에서는 흑관, 배관용 Groove system뿐만 아니라 PVC, HDPE 등 다양한 재질의 배관을 연결할 수 있는 Solution이 있어서 플랜트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Needs를 충족할 수 있다.

 

빅톨릭 “인스톨레이션 리디” 기술의 특징은 무엇인가?
– Installation read 기술은 Victaulic 고유의 특허 기술이다. 2000년대 초 처음 개발이 되었으며, 그 동안 지속적인 제품 Upgrade를 통해 현재 300A까지 공급하고 있다.
제품의 특징은 통상 Groove coupling을 연결할 때 Coupling을 분해해서 파이프에 가스켓을 끼우고 배관을 정렬하고 다시 가스켓을 중앙에 설치하고 하우징을 조립하는 단계이다. 이런 작업은 통상 고소나 천장 등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품을 각각 들고 가서 조립하는 것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조립 시 가스켓이 하우징에 끼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불편 및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자 만든 기술로서 커플링이 사전에 조립되어 있는 상태로 공급되어 현장에서는 별도의 조치 필요 없이 제품 그대로 파이프에 끼우고 조립만 하면 된다.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빠르고 가스켓 끼임 등의 품질 문제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적용 범위는 40A~300A까지이며, 소방 및 냉온수, Air 배관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과거 소구경 위주이던 무용접배관이 대구경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이 궁금하다.
– 그동안 대구경 배관은 용접으로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용접방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코자 무용접배관의 접목이 확대되고 있다. 대구경 배관은 높은 압력과 배관의 무게로 인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빅톨릭은 350A이상 대구경용 배관 연결 방식을 위해 ‘Advanced Groove system’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대구경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의 Groove 규격 및 제품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커플링 하우징이 1,200A까지 단 두 조각이다. 기존에는 여러 조각의 하우징을 조립해야 하다 보니 하우징 키가 그루브에 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조립에 여러 사람이 필요했다. 둘째, 그루브 모양이 Wedge형태로 되어 하우징을 그루브 키에 맞추지 않아도 볼팅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커플링이 그루브에 자리를 잡게 되어 있다.
셋째, 그루브 위치가 기존보다 파이프 안쪽에 있어 가공 시 파이프가 벌어지는 현상이 없다. 넷째, 압력 rating을 높였다. 기존에 16bar가 최대였으나, AGS 제품의 압력은 25bar까지 높여 요즘 고층 건물 project로 인한 더 높은 압력의 설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추후 보강 아이템이 있는가?
– 저희 회사의 강점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맞추어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개발이 완료되어 출시될 제품은 비용절감이라는 시공사의 요구에 부합하여 얇은(Thinwall) 스테인레스 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전용 커플링이 있으며, 시공시간 단축 및 인력절감이라는 목표를  해결하고자 피팅과 커플링이 일체형으로 결합된 “즉시설치형피팅류”가 내년도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중이다.
향후 비전은?
– 지난 20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건축시장 뿐만 아니라 플랜트,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그 비결은 결국 고객사에서 Victaulic의 이점을 이해하고 당사에서도 고객의 Needs에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Victaulic社에서는 단순한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전체 System의 책임질 수 있는 System provider를 지향함으로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장의 Trend 및 Needs를 파악해서 그에 맞춰 영업전략을 구축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