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박용 안전밸브 시장동향

선박용 안전밸브는 선박의 디젤엔진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수입 바이어에 따르면 2018년 3월 말까지는 저속 디젤엔진 수요가 늘어나고, 4월부터는 중속 엔진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에는 일본 조선기업의 수주 감소 및 해외 선박건조 수요 감소 등으로 수입이 소폭 감소했으나, 한국 제품은 품질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우수하다.

□ 일본 선박용 안전밸브시장
선박용 안전밸브가 사용되는 중속 디젤엔진 수요는 지속 증가가 기대된다. 안전밸브가 들어가는 선박용 디젤엔진의 2017년 상반기(1~6월) 제조금액을 보면 중속(1000PS~1만PS 미만)은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한 416억 엔, 저속(1만PS 이상)은 3.5% 증가한 557억 엔을 기록했다.
2016년 기준 일본의 HS Code 8481.40 수입액은 8436만 달러이며, 2017년 1~10월은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한 9135만 달러이다. 2016년 연간 기준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의 약 23%를 차지하는 미국이며, 그 뒤를 독일, 중국, 스페인이 잇고 있다.
최근 일본 벨브 제조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특히 베트남에서의 수입이 급증해 2017년 1~10월에는 베트남이 미국을 누르고 최대 수입국이 됐다.

□ 유통구조
바이어인 I社에 따르면, 안전 밸브의 주된 수요처인 디젤엔진 제조사는 무역거래, 해외기업 관리의 번거로움 때문에 직접 거래를 원하지 않으며 상사를 통해 주로 거래한다고 한다.
안전밸브 관련 주요 유통상으로는 NYK Trading, Mitsui물산, Kawasaki Trading, Fuji Sangyo 등이 있다.
I社는 한국에서 안전밸브를 수입하는 상사이다. 수입을 위해서는 우선 NK(일본해사협회인증) 보유가 필요하다. 일본은 NK이지만, 한국에는 KR이 있고 영국·러시아 등 10개국가에서 선박관련 기자재 인증이 있다.
보통 10개국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이럴 경우 거래에 있어 우선순위가 올라감. 선박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고객이 있어 일본에서 수요가 없어도 다른 나라 고객에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증을 위한 제품 및 공장 등록에 각각 50만 엔 정도(3년 갱신) 비용이 소요되지만, 인증 보유수에 따라 전문성과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인식(평가)이 달라진다.
한국 제품은 다른 나라 제품보다 소형이면서 무게도 가볍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국 조선업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부품 제조기업은 아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시사점
일본의 선박용 밸브가 사용되는 디젤엔진 시장 확대에 따라 선박용 밸브시장도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에서의 수입증가 예에서 보듯이 비용 절감을 위한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도 있어, 선박용 밸브도 가격 경쟁력 유지가 중요하다.
선박용 밸브를 수입하는 상사 A社는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 가격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인증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전문성 등에 대한 평가를 높이 받는 데 유리하다.  -출처: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