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파키스탄서 14.4억 달러 수력발전사업 진출

SK건설이 총 사업비 14억4천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짜리 545MW 규모의 수력 민자발전 사업권을 따내며 파키스탄에 첫 진출한다.
SK건설은 지난 12월 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ATL사(社)와 파키스탄 칸디아강 유역에 건설될 수력 민자발전사업권 확보를 위해 칸디아 하이드로파워사(社)의 주식 89%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340km 떨어진 카이베르파크툰크주(州)에 위치한 칸디아강 유역에 발전설비용량 545 MW 규모의 초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개발형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도맡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완공 후에도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11억 2천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며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파키스탄 민자 수력발전사업권 확보를 포함 올해에만 3건의 개발형사업을 수주하며 해외 개발형사업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3월 총 사업비 약 4조1000억 원 규모의 이란 민자발전사업과 총 사업비 약 3조5000억 원 규모의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따냈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개통 후 운영 중인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