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태광후지킨(주) 대표이사,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대규모 신공장 건설 계획


태광후지킨(주)가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장에서는 김영호 대표이사를 통해 신공장 투자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간략히 회사를 소개한다면.
– 당사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및 FPD 제조라인에 소요되는 초청정 Fitting의 국산화 개발 성공을 필두로 Valve, Regulator, Gas Filter, Gas Stick, Gas Panel, IGS(집적형 가스 공급 장치) 및 이 제품들을 탑재하는 GAS BOX의 제조까지 이제껏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했던 제품군들을 차례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지난 2009년 일본의 Fujikin 그룹으로 편입되어 MFC, FCS-P 및 기화기와 같은 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높은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더 고집적화되고 까다로운 공정이 요구되는 반도체 및 FPD 산업 분야 외 원자력, 수화력 발전, 육해상 플랜트 분야, 태양열 발전, CNG, 연료전지, Bio 산업, 제약, 식품 및 우주 항공산업 분야 등에 소요 되는 각종 제품의 연구개발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 관련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 및 투자로 이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이번에 화전공단에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었는데요.
– 부산시 강서구 화전동에 소재하는 화전외국인전용공단 내 신공장 옆 부지 33,088㎡(약 10,000평)을 2021년 5월 매입하여, 녹산공단 내 소재하는 본사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세계적 반도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종 라인 설비 및 장비 투자에 소요되는 각종 제품의 원활히 공급과 공장 일원화에 뒤따르는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어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신공장은 언제쯤 입주가 가능한가요.
– 2021년 5월말 잔금을 치른 후 곧바로 공장 설계에 착수하여 4~5개년 이내 6~8개 공장동 및 사무/복지동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부 기존 녹산공장라인 중 공간이 협소한 2~3개 제품군을 우선적으로 2022년 말까지 라인을 이전할 예정입니다.
기존 녹산공단의 본사공장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해외 수출용 Gas Box 등의 제품은 기존 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며, 화전신공장이 최종 마무리 지어지는 시점에 이전하고자 합니다.

기존 신공장에는 기계 가공 라인, 일반산업용 부품 및 Gas Filter 제조 라인 등이 있으나
향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수소 관련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 Fitting/Valve/Regulator/MFC/ PT Sensor/IGS/Gas Box 라인을 순차적으로 새로이 이전, 구축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관리의 합리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산업이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면서, 관련 기자재 기업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국내 최초로 반도체 라인용 Fitting을 국산화 개발한 이후 Valve-Regulator-Filter-PT Sensor-IGS-Gas Box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온 것은 이제껏 외산에 의존해온 소재부품의 국산화 생산이라는 큰 목표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일본 후지킨에 매각된 이후 TKF가 생산하지 못하던 MFC 등은 기술 제휴를
통한 현지화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라인 설 및 장비에 소요되는 모든 제품을 일괄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일반 산업분야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 아직은 일반산업 부문에 대한 매출 실적이 미미한 정도이나, 착실한 제품군의 확대 및 마케팅의 강화로 전체 매출액 대비 3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반도체 부문에서 쌓아온 품질관리 체계로 고품질의 제품을 유지하며 합리적인 가격 및 차질없는 납기 준수위한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매출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 태광후지킨은 지난 10년간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 핵심제품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뛰어난 매출 증가(2020년 3,774억 원)를 기록 중입니다. 생산제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LAM, AMAT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우선 필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의 확보일 것이며, 제한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신제품 기획, 시의 적절한 과감한 선제 투자, 그리고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한 결과로 이런 실적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점 투자 분야 또는 중점 제품 개발 방향은.
– 반도체 장비에 소요되는 IGS 및 Gas Box 등과 같은 단순 가공품이 아닌 System Unit의 자체 개발 능력 향상과 수소 산업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제품의 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면.
–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재의 채용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을 하고, 나아가서는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자기 계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더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취지로 사내 복지를 위하여 신규 부지에 유아원을 설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갈 것이며 별도의 복지동을 만들어 보다 쾌적한 환경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작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고자 합니다.
자기계발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세워 나감과 아울러 사내외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좋은 인재 육성을 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본사-협력회사 간 CLOUD ERP SYSTEM 연계를 위한 투자를 본사 부담으로 추진하였는데 이를 보다 확대하여 본사와 협력회사와의 탄탄한 Supply Chain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 협력회사의 불합리한 라인 운영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함께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바 이를 더 확대하고 강화할 것입니다.
향후 TKF는 반도체 관련 소재 부품 산업과 수소 관련 산업에 있어서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하여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해감으로써 하나씩 그 꿈을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최근 어려움이 많은 플랜트기자재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 수년 간 플랜트기자재 업체에 닥쳐온 많은 어려움은 코로나 사태와 겹쳐 가중되고 있지만 이 어려움을 견뎌내고 이겨낸다면 좋은 시기가 다시 도래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 시간까지 인내하시며 힘찬 재도약의 밑바탕을 단단히 다져 나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