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커지는 카타르 LNG플랜트를 선점하라

- 카타르 LNG플랜트 발주 임박, 중동 시장 확대 기대

카타르가 2020년 중동 플랜트 발주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가 세계 LNG 수출 1위를 지키기 위해 관련 대대적인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어, EPC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카타르는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에너지 산업이 카타르의 제1의 산업으로 2018년 기준 전체 GDP의 36%를 차지한다.
2019년 11월 카타르 국영기업 QP(Qatar Petroleum)는 북부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연간 LNG 생산 규모를 7,700만 톤에서 2027년까지 현재보다 64% 많은 1억 2,600만 톤으로 확대하는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확장 계획에 따라 카타르에서 향후 발주될 LNG시설 관련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QP(Qatar Petroleum)는 북부가스전(North Field) LNG 증산을 계획 중으로, 2020년 초 4개의 LNG 트레인 및 관련 육상 설비를 포함한 EPC기업 선정을 예정하고 있다.
북부가스전 증산 관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입찰 서류 제출 등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다.
KOTRA 발표 자료에 따르면, 향후 발주될 LNG시설 관련 주요 프로젝트 내용으로 패키지 I은 약 100~200억 달러로 4개의 LNG 액화 트레인을 추가하며, 패키지 II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LNG 저장 탱크, 수출용 2개 LNG 접안 및 선적 시설을 신설한다. 패키지 III는 약 5억 달러 규모로 기존 설비와 파이프라인 연결, 제어실, 유틸리티 및 관련 인프라 시설, 부산물 처리 시설 등이다.
카타르석유공사(QP)는 이란의 사우스파스(South Pars) 가스전과 공유하고 있는 북부가스전의 급격한 개발에 따른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2005년 자발적인 개발유예를 선언했다.
그러나 호주, 미국 등 새로운 LNG 수출대국의 등장으로 세계 1위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위협받고 있어, 지난 2017년 4월 안정적인 가스 수출을 위해 12년간 유지해온 모라토리엄 해제를 발표했다. 세계 천연가스 생산국 중 가장 낮은 생산단가를 자랑하고 있는 카타르는 가스전 개발 재개에 따라 최대 가스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러시아, 이란에 이은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1,755억m3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세계 5위 가스 생산국이다.
현재 14개의 액화트레인을 통해 연간 7,700만 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LNG는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유럽(영국,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등)으로 공급한다.
원유는 총 9개 유전에 252억 배럴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187.9만 배럴 규모의 일일 생산량을 유지할 경우, 앞으로 약 36년간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카타르는 LNG 증산계획에 따라 앞으로 60척(2억 달러/척, 약 120억 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하고 향후 10년간 100여척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조선 3社는 과거 카타르가 발주한 54척(125억 달러)의 LNG 운반선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북부가스전 확장 사업에 투입될 LNG선 수주를 위해 카타르 국영 석유 회사 QP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체 발주액은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자재 수출 기업들도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대비한 발주처 벤더등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중동은 국내 건설사들의 가장 큰 플랜트 수주시장이었다. 하지만 오일가격 하락 및 셰일가스 확대 등으로 플랜트 발주가 크게 감소하였고, 수주실적에서도 크게 감소했다.
이번 카타르 LNG 플랜트 발주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선전해 중동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