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5년만에 2억 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Semi-Submersible Floating Production Unit Hull) 1기를 수주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 설비는 완공 후 멕시코만에 설치될 예정이며, 하루 약 7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난 2014년 3조 원 규모의 원유 생산플랜트(TCO 프로젝트, 셰브론 지분 50%)를 수주한 이후 5년만이다. 내년 상반기 TCO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일감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기에 수주에 성공해 일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설계부터 구매, 생산, 시운전, 운송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공정을 소화해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활 신호탄이다.

이번 계약은 2016년 셰브론과 맺은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 (Frame Agreement)에 따른 첫번째 결과다. 기본합의서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휴스턴 현지에 파견된 인원들과 옥포의 설계인원들을 통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