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를 활용한 선박 탈황설비 구축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0월 1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부울경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팬오션과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 탈황설비(스크러버, Scrubber)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 시행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수송 선박에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할 경우 황 함유량 3.5%의 고유황유를 사용해도 황산화물을 98% 가량 저감하게 되어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연료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국내 중소조선기자재 기업 지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소속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대형해운선사와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발전공기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대형선사와의 탈황설비 설치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증대 및 국·내외 해운선사와 추가계약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는 조선 산업 전반의 장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권(울산, 부산, 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 35개사에 연구개발, 발전소 현장실증, 판로 개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서발전만의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의 신규 판로확대를 위하여 오는 10월 22일 46개국, 900여개사가 참가하는 코마린(KORMARINE) 2019 조선기자재 전시행사 참석을 지원하고, 내달 동서발전-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해운선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