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수력, 신재생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재도약 목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장에서는 탈원전 정책 속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을 이끌고 있는 정재훈 사장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정책 변화로 어려운 시기에 한수원 사장직을 맡게 됐는데, 소회를 밝히신다면?
–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관련해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도 그 커다란 변화의 흐름 한 가운데 서있는 당사자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에너지전환 정책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디딤돌로 삼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며,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전력투구 해 왔습니다. 새로운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 수력 등 주력사업과 신재생, 해외사업 등 성장사업간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신사업 발굴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울러 구성원 간 소통·공감 및 화합을 바탕으로, 일하는 직원이 대우 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운 점도 적지 않았지만, 우리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안전한 원전 운영과 신고리4호기 운영허가 취득, 대규모 태양광사업 추진 등 소기의 성과도 거뒀습니다. 아직 종합에너지기업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한수원은 그 여정에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한수원을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리4호기가 곧 가동에 들어갑니다. 신고리4호기의 개략적 특성과 향후 가동을 위해 남은 과정은?
– 신고리4호기는 국내 26번째 원전이자 UAE 수출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인  140만kW급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입니다. 지난 2월 8일 연료장전을 착수하고(2월 15일 완료) 약 7개월간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고리4호기가 정상가동이 될 경우, 부산·울산·경남 지역 2017년 소비전력량(87,265GWh)의 12%에 해당하는 10,40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신고리5,6호기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됐습니다. 공론화위원회에서 안전설비 강화가 주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월말 기준 신고리5,6호기의 전체 사업공정률은 43.5%입니다. 현재 5호기는 원자로건물 구조물공사와 기전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6호기는 5호기와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구조물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공정으로는 5호기 원자로 설치가 12월 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고리5,6호기는 신고리3,4호기와 UAE에 건설 중인 BNPP1~4호기와 동일한 한국형 신형경수로인 APR1400 노형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해외에서도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노형입니다.
또한, 신고리5,6호기는 참조발전소인 신한울1,2호기(APR1400) 설계를 기본으로 부지특성, 국내외 선행 원전의 경험 및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경험과 규제기관의 인허가 요구사항 등 대폭적인 안전성 관련 개선사항을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신고리5,6호기는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특히, 원자로건물과 같은 중요구조물은 규모 7.9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성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태풍 및 해일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최고 해수위인 8.2m보다 1.3m 높은 9.5m로 부지고를 상향시켰으며, 예상치 못한 해일 발생에 대비해 방수문을 설치함으로써 발전소 내로의 해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상업용 대형항공기 충돌시에도 안전하도록 원자로건물 벽체두께를 기존 1.20m에서 1.37m로 확대했습니다.
이밖에도 장기 전원상실사고(SBO)에 대비해 내진등급 대체교류발전기를 호기별로 1대씩 설치하고, 축전지 용량을 8시간에서 24시간 용량으로 증설했으며, 중대사고시 냉각재계통의 과압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원자로감압밸브를 추가로 설치해 중대사고 예방설비를 보강했습니다.
신한울1,2호기의 경우 공정률이 99.7%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쯤 가동에 들어가게 되나요?
– 2019년 2월말 기준으로 신한울1,2호기 종합공정률은 98.5%입니다.
신한울1호기는 올해 5월말까지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11월말까지 종합 시운전시험을 수행해 올해 12월부터 상업운전에 착수할 계획이었습니다만,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규제기관의 안전심사 강화와 더불어 신고리4호기 운영허가 승인 과정에서 도출된 추가 요구사항의 조치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신한울1호기 상업운전은 2020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현재 업계 가장 큰 관심사는 ‘탈원전’에 대한 향후 방향인데요. 탈원전 정책 속에서 한수원의 역할에 대해 한수원의 사장으로서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따라 원자력발전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하겠지만, 주력사업인 원전과 수력 이외에 신재생, 신사업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한다면,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원전 등 기존사업을 넘어 한수원의 사업영역을 에너지 전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까지의 한수원이 원전 중심이었다면 앞으로의 한수원은 원전, 수력 뿐 아니라, 신재생, 신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며,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수원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원전 산업계의 동반성장 또한 한수원이 풀어야 할 큰 과제입니다. 눈부신 원자력산업의 성장은 수많은 협력기업의 땀과 노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원전 생태계의 축소 등 현재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 또한 우리가 유념해야할 부분입니다.
원자력산업계의 맏형으로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기술 멘토링, 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 협력사의 니즈에 기반한 선제적 지원으로 원전생태계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전성과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한수원의 치열한 변화의 노력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생태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발표된 이후, 국내 원전시장의 전망에 대한 우려도 크시고 걱정도 많으실 것입니다. 한수원 또한 이런 환경 속에서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하면 건전하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지를 끊임없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건전한 생태계 유지와 발전을 위해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구성, 찾아가는 CEO 중소기업 간담회, 여성기업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수원 등 원자력산업계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자 협의체’를 구성해 원전해체시장 조기착수를 통한 신규 수요창출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범 원전산업계 차원에서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원전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원전 수출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체코, 루마니아 등 국가별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집중관리를 하고 있으니 좋은 소식을 위해 함께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노후설비의 조기 교체와 안전설비 확충 등 안전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해 국내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원전산업계의 기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안전, 수출 및 해체분야의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원전운영을 위해서는 안전과 관련된 핵심 협력기업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육성할 것인가 또한 중요한 이슈입니다. 작년 한수원은 공기업 최초로 공급망관계관리(SRM)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구축이 완료되면 협력업체의 전략적 중요도에 따라 그룹별로 맞춤형 육성 및 지원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유대관계를 견고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원전 기자재업체들의 어려움이 큽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는지요.
–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대출, 판로개척 지원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수주물량 감소로 인해 유자격 유지가 어렵거나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자격 유지에 필수적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ASME(미국기계학회) 인증 등 품질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전업계에서 타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사업 다각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한수원 300억 원, 민간 20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올 하반기에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상환 압박과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동반성장협력대출 규모를 400억 원 증액하여 총 1,4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원전시장보다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해외 플랜트 및 기자재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벤더등록, 인증취득 등 실질적 판로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스마트 공장설비 지원 등 중소기업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수출챔피언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수출전담 법인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Korea Nuclear Partners)와 연계한 시장개척단 추진 등의 노력을 통해 2021년까지 협력업체들의 매출을 기존대비 30%이상 끌어올리는 ‘수출성공예감 2130’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원전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체코는 두코바니, 테믈린 각 부지별로 용량 1,000MW 이상 원전 1~2기를 건설 계획 중입니다. 지난 2월 21일 체코 바비쉬 총리는 신규원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체코정부로 하여금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하게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밝혔습니다.
체코는 부지여건 등을 고려해 1,000MW급 원전을 선호하고 있으며, 체코내 원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수원은 발주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현지 기술요건 반영 추진 및 체코 공급업체 발굴 등을 통해 현지화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1,2호기가 상업운전 중에 있으며, 특히 1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대형 설비개선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르나보다 원전이 국내 월성원전 4기와 동일한 노형임에 착안하여, 플랜트 사업 뿐만 아니라 가동원전의 엔지니어링 및 설비개선 분야에서도 신규 해외시장 창출을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루마니아 원전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저는 지난 1월 루마니아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당시 루마니아 정부 고위급 인사 및 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한수원의 강력한 사업참여 의지를 표현했으며, 경쟁력 있는 미국의 원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와 협력 제휴하여 수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에는 6,000∼9,000MW 규모의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며, 범 정부 차원에서 사업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협의 및 원전사업 추진 특별법안 준비, 사업발주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한-폴 원전포럼 개최(’18.9) 등을 통해 한국 원전산업계 역량 홍보 및 양국 산업계간 협력 방안 논의 등 수주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수원이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 등이 있으신지요.
– 지난해 우리 회사는 에너지 환경 변화 속에서 ①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전체의 유지·발전 도모, ② 신재생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③ 사회적 가치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중장기 경영목표와 전략방향을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이를 방향타로 삼아 단기적으로는 주력사업인 원전과 수력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 확대와 新성장사업의 발굴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2019년도에는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원전 운영 및 건설입니다. 우리 회사는 원전 건설부터 운영·정비, 해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주기에 걸쳐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원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CCTV의 설치구역을 확대하고, 설계오류와 시공간섭 방지 목적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발전소 구축도 2020년 준공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전 운영에 있어서도 비상상황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E-Tower)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원전에 대한 관리, 감독 기능을 한 차원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1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한 인공지능·빅데이터 적용의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을 전 원전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정비 사각지대 관리 강화 등으로 원전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인적오류 예방 조치로 불시정지를 최소화겠습니다.
다음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입니다.
우선적으로 새만금 사업 등 대규모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UAE에 이은 해외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체코 등 가시권에 있는 사업뿐 아니라 잠재 발주 예상국가에 대해서도 국가별 사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수주전략을 전개하겠습니다.
해외 수력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지역 외에 네팔, 라오스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신재생 사업 분야에서도 해외에 진출하는 원년이 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체산업 생태계의 역량 제고를 위해 상용화 기술을 조속히 개발 완료하고 고리1호기 해체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끝으로, 원자력산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취임 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확고한 신념은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규 원전 수출일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제가 직접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UAE와 터키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 원전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원자력업계에 희망을 만들고픈 마음으로 원전 수출을 위해 체코, 폴란드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호적 원전 수주여건을 조성했습니다. 지금은 씨앗을 뿌리는 단계지만 정성껏 물을 주고 키우다 보면 머지않은 장래에 원자력산업계의 큰 거목(巨木)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금선탈각(金蟬脫殼)’이라는 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애벌레가 황금빛 날개의 매미가 되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벗어버려야 하는 껍질은 안일함, 그리고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거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수원을 비롯한 원자력산업계 모두 우리가 벗어버려야 하는 껍질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