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사업에 PF 금융 4억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Marigold 석유화학설비 건설사업에 PF방식으로 대출 2억 달러, 보증 1.98억 달러 등 총 3.98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 반도 동남부 지역에 총 27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아시아 최대 복합 정유·석유화학 단지인 PIC(Pengerang Integrated Complex)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컨소시엄은 Marigold 정유·석유화학설비 중 일부 패키지 건설사업을 9억 달러에 수주했다. 대창, 웰크론강원 등 6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자재 업체는 정유·석유화학설비 건설에 필요한 5억 달러 상당의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중·일 3개국 수출입은행(수은, ChinaExim, JBIC)은 협조융자를 통해 각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했다.

난해 한중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발족한 ‘한중일 수출입은행 협의체’의 구체적인 첫 결실이 나온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향후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ASEAN 국가와의 호혜적 경제협력 기틀을 다진 만큼 향후 이 지역의 신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